'78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5선 도전 선언

입력 2014-09-10 16:18  

▲ 제프 블래터 FIFA회장 5선 도전 의사(사진 = SBS)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78)이 5선에 도전한다.

블래터 회장은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축구 행사에서 “FIFA 회장 후보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며 “이달 열리는 집행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1998년 FIFA 회장에 첫 당선돼 2011년까지 4선에 성공했다. 4선 임기를 마지막으로 명예퇴임이 유력했지만 블래터 회장은 다시 입장을 바꿔 5선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FIFA회장의 4선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FIFA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5월 총회에서 열린다. 현재 프랑스의 제롬 상파뉴 전 FIFA국장이 출마, 블래터 회장의 5선을 저지할 경쟁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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