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근, 누나 故 김진아 사망 원인 밝혀 "경피증, 혈액순환이 안 되는 병"

입력 2014-09-12 01:35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진아의 사망 원인이 `경피증`으로 밝혀졌다.

11일 SBS `좋은아침`에는 故 김진아의 동생 배우 김진근이 출연해 누나의 병명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근은 "병명이 중요하지 않았다. 누나가 죽었다는 그 상황 자체가 중요했었다"며,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으니 창피한 것이 아니다. 누나는 면역체계 질환 경피증이라는 희소병을 오래전에 앓았다. 피부에 이상이 오고 혈액순환이 안 되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속해서 앓다 보니 몸에 이상이 생겨서 종양이 생겼고 나중에는 암이 됐다"며, "종양 제거 수술을 했지만 미국에 돌아가니 다시 종양이 생겼다더라. 종양이 무서울 정도로 급격하게 커지면서 위급한 상태가 됐다"김진아의 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故 김진아는 지난달 20일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그의 병명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은 채 희귀병으로만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아 사망원인, 이제야 알려졌네" "김진아 사망원인, 이제라도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김진아 사망원인, 정말 안타깝네요" "김진아 사망원인, 별별 병이 다 있구나" "김진아 사망원인, 명복을 빕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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