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신세경에게 변태로 낙인 찍히고 말았다.
11일 방송된 KBS2 ‘아이언 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과 손세동(신세경)의 로맨틱하지 못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앞서 주홍빈은 손세동을 만나기 위해 그녀의 집까지 찾아왔다. 주홍빈은 게임회사 CEO이고 손세동은 애써 개발한 게임을 주홍빈의 게임회사에 빼앗긴 상황. 하지만 주홍빈이 손세동을 찾아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코가 너무 예민해져 온갖 냄새를 다 맡고 괴로워하던 주홍빈이 우연히 향기로운 냄새를 맡았는데 그게 바로 손세동에게서 나는 향기였던 것. 이에 주홍빈은 손세동의 말을 들어준다는 핑계로 무작정 집으로 가 “너무 늦었으니 내일 찾아 뵙겠다”는 손세동의 집 창문에 마구잡이로 발길질을 했다.
주홍빈이 학교 선배라는 걸 안 손세동은 어쩔 수 없이 창문에 대고 이야기를 했는데 순간 주홍빈은 그녀의 향기에 빠져들었고 눈을 감고 아예 향기를 음미했다. 이 모습을 본 손세동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고 “제 얘기는 끝났다”며 황급히 창문을 닫았다.
이후 손세동은 친구들에게 “주홍빈 대표 진짜 이상하다. 완전 변태다. 나 큰일날 뻔했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로써 주홍빈은 손세동에게 변태로 낙인 찍히는 웃지 못할 굴욕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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