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유출에도 불구...후쿠시마산 사케 수입 계속

입력 2014-09-11 23:24   수정 2014-09-12 17:39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산 사케가 계속 수입됐다고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사케가 지난 2011녀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25톤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사케가 계속 수입되는 이유에 대해 식약처는 출하제한 품목이 아니다”며 “수입 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제조일자를 기준으로 1건의 표본검사만 시행하기 때문에 100% 안심할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사케의 원재료인는 쌀과 지하수의 원산지 조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에 문의했지만, 어느 부처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쿠시마산 사케 외에도 수산물가공품, 양념젓갈, 조미건어포류, 캔디류 등도 국내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후쿠시마산 사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쿠시마산 사케,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후쿠시마산 사케, 금연 정책하지 말고 먹거리나 좀 챙겨라”, “후쿠시마산 사케, 아놔 장난 없네”, “후쿠시마산 사케, 뭐야 완전 방사능 덩어리 아냐”, “후쿠시마산 사케, 이젠 내가 내 나라를 못 믿겠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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