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배우들의 과거가 공개됐다.
11일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연기의 신` 특집으로 배우 이순재, 신구, 조재현, 이도엽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출연진들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신구는 40대의 모습이었고, MC들은 “배우 데뷔가 늦으신 거에요?”라 궁금증을 드러냈다.
신구는 “데뷔 자체가 늦었다. 원래는 아나운서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구는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신구는 “대학을 휴학하고 군대에 갔지만 제대 후 가세가 기울어, 직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휴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돌연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주었다.
이에 MC들은 연기를 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신구는 “존경하던 유치진 선생님이 드라마 센터를 여셨고, 들어가서 연기를 배우게 되었다”고 배우가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이순재 역시 배우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순재는 “서울과 철학과 출신이신데, 배우를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철학자가 되기에는 틀렸다고 생각했다”고 답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이순재는 연기자로서 아버지에게 인정받게 된 과정을 이야기해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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