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대체불가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입증시켰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이 마지막회까지 깊이 있는 진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잘생긴 비주얼을 가진 능력 좋은 인기 추리소설 작가가 사람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흔들기까지, ‘괜사랑’은 조인성의 단단한 연기력이 절정에 이른 작품이었다.
# 지적+젠틀+치명+로맨틱, ‘역대급 매력남 등극’
조인성은 지적이면서 유머러스하고 젠틀한 모습과 능청스러운 매력을 보유한 로맨틱함의 표상 인기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로 분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고정시켰다. 매 회 여심을 흔들어 놓는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지적일 땐 지적이고, 까다롭지만 그것 또한 섹시하게 느껴지는 마성의 매력과 연애 세포를 깨우게 하는 달콤함까지, 빠지지 않고서는 참을 수 없는 캐릭터로 승화시켰다.
눈빛 하나, 몸짓 하나, 시선처리, 대사 등 장재열은 조인성의 모든 매력이 담긴 완전체였고, 그에 따른 연기력은 여전히 빛났다. 하지만, 단순히 매력적인 캐릭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남기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대체불가 연기력이 빛을 발했던 순간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생긴 정신병으로 힘겨워하는 장재열의 아픔과 슬픔을 눈빛, 표정, 대사로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고,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의 애절한 눈물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과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지금껏 선보였던 다양한 연기 속에서도 조인성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해 준 인상 깊은 장면이라는 호평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
이처럼 전작에서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독특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찾아온 조인성의 새로웠던 변신. 많은 시청자들은 조인성의 깊어진 연기력에 취해 마지막회가 끝난 지금도 여운을 잊지 못하고 뜨거운 감동에 젖어있으며, 하나의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폭넓은 연기를 보여줄 대체불가 배우의 뜨거운 귀환을 다시 한 번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지난 11일 16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