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와 강욱이 우연히 만났다.
1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와 강욱이 우연히 만났지만, 들레는 강욱을 강욱은 들레를 생부, 자식인줄 몰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실(김예령)네에서 물건을 훔친 것으로 오해 받아 곤란한 처지가 된 순희(김하균)를 위해 들레(안서현)는 가출을 감행한다.
들레는 걸음으로는 도저히 고아원까지 갈 수 없을 것 같고, 지나가는 차를 세운다. 그러나 잡히지 않는 차들.
그때 축 쳐저서 돌아가는 들레를 강욱(최철호)이 알아보고는 차를 세웠다.
들레는 눈이 동그래져서는 “어? 까만안경 아저씨?” 라며 아는 체 했고, 강욱은 태워줄까 물어봤다. 들레는 냉큼 감사하다며 조수석에 올라탔다.
들레는 차에 올라타선 다들 그냥 지나갔는데 역시 까만안경 아저씨는 좋은 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강욱은 이 아침에 혼자서 어디를 가는거냐 물었고, 들레는 고아원에 데려다 달라 부탁했다.
강욱은 조금 있으면 학교 갈 시간인데 고아원을 가냐 물었고, 들레는 얼마 전 돌아가신 양아빠 선재(이진우)의 죽음을 이야기했다.
들레는 요술짜장면 아저씨 순희가 같이 살자고 했지만 어딜가나 말썽을 일으키는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들레다.
들레는 자신과 같이 있으면 순희가 힘들거라며 고아원에 돌아가는 거라고 담담히 말했다. 강욱은 들레에게 거기까지 걸어갈 생각이었냐며 걱정했고, 들레는 데려다달라고 하면 순희아저씨가 슬퍼할 거라 혼자 가는 거라고 설명했다.
들레는 자신의 이름처럼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라며 돌아가신 양아빠 선재가 해준 민들레 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강욱은 들레가 아빠이야기를 하는 통에 전혀 자신의 자식이라 의심할 수도 없었고, 정임(최지나)이 강욱의 잃어버린 자식은 아들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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