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사랑이야' 공효진, 종영소감 "큰 터닝포인트 된 작품"

입력 2014-09-12 11:49  

배우 공효진이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11일 소속사를 통해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공효진은 "첫 촬영을 시작으로 드라마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어느새 한 회 방송만을 남겨두게 됐네요. 지난주에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도 끝이라는 것을 전혀 실감하지 못했는데... 하루 이틀 시간이 가고 16부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둔 오늘 함께 고생했던 모든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배우 분 모두와 제일 고생한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김규태 감독님 노희경 작가님까지… 이제 진짜 마지막이란 사실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슬퍼지고 아쉽네요"라며 "몇 번이나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욕심과 애정이 컸었고 다같이 현장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행복이었고 힘이 됐던 작품이었습니다"라고 아쉬움으로 가득한 소감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언제 다시 이런 드림팀과 만나 연기하고 이런 캐릭터를 하게 될 수 있을지 촬영초반 교통사고로 드라마 팀에 걱정 끼쳐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그때마다 달려와주고 걱정과 격려해주신 우리 `괜사` 배우 분들,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도 너무 고맙고, 마지막까지 지해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배우로서 큰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고, 촬영 내내 저 스스로도 힐링 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해수와 재열의 마지막을 담은 16부도 많은 시청 부탁 드립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효진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어릴 적 트라우마로 관계기피증과 불안증을 앓고 있는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아 솔직하고 당당한 현대 여성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종영소감 훈훈하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 해피엔딩이라 정말 좋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과 작별하려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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