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좀 아는 秋男의 슈즈 스타일링

최근 시즌별 트렌드가 다각화되면서 남성들의 패션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패턴이 화려한 스타일부터 경쾌한 스포티룩까지 다양한 영역을 시도하고 있는 것뿐 아니라, 슈즈도 패션 못지 않게 다양한 스타일을 반영하는 중이다. 멋진 가을 남자를 위해 패션 스타일에 맞는 슈즈 스타일링을 탐구해보자.

◆ 빈티지룩엔 유니크한 `워커`

편안한 데님팬츠에 티셔츠를 즐겨 입는 자유분방한 빈티지 스타일의 남자라면 워커가 제격이다. 네이티브 `피츠시몬스`는 블랙 배색에 브라운컬러의 투톤 스타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레이스업 스타일의 워커다. 심플하면서도 데님팬츠와 착용시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EVA 소재로 제작돼 눈과 비에 강한 방수효과로
제품 관리가 용이하며 또 300g미만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 댄디족은 기하학적 패턴의 `슬립온`

롤업 팬츠에 슬림한 셔츠를 소화하는 마른 체형의 댄디족들은 슬립온으로 깔끔함을 더하면 좋다. 탐스의 갤럭시 폴 반 다이크 클래식은 댄디족이 믹스매치하기 좋은 감각적인 슬립온이다. 은하를 담은 우주 배경에 기하학적 무늬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도도하면서 시크한 무드가 특징이며, 짧은 팬츠나 스키니진 등 다양한 길이감의 팬츠에도 어색하지 않다.

◆ 스포티룩엔 간지나는 ‘스니커즈’

트레이닝 팬츠에 맨투맨 티셔츠, 바람막이 점퍼는 모든 남성들이 좋아하는 스포티룩이다. 이러한 룩의 완성은 스니커즈로 끝난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드레곤 듀라텍 카모는 카모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활동적인 느낌을 살린 스니커즈로, 단조로울 수 있는 일상룩에 활기를 준다. 미드솔의 아치 서포트 기능과 파일론 소재는 또한 발의 피로감을 감소시키며, 뱀프 부분은 메시 소재로 만들어 통풍성을 살렸다.

◆ 캐주얼 정장엔 가뿐한 `로퍼`

최근 20~30대 직장인들은 포멀한 정장보다 캐주얼 재킷에 컬러감이 있는 셔츠, 면바지를 더 선호한다. 이런 캐주얼 정장엔 묵직한 구두보다 군더더기 없는 로퍼가 잘 어울린다. 락포트 클래식 로퍼 라이트 페니는 베이직한 스타일로 다양한 연령대가 좋아하는 로퍼이다. 아디프린(adiPRENE) 기능성 고무패드를 발뒤꿈치 부분에 장착, 보행시 전해지는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쿠셔닝을 증대시켜 걸을 일이 많은 직장인들을 겨냥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