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73회, 서하준 정체 알게 된 오미희… 지금은 폭풍전야?

입력 2014-09-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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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오미희가 서하준의 정체를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73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기억상실로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했고, 최동준(길용우)은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홀로 간호를 자처했다. 이어서, 정숙희(오미희)는 김태양(서하준)이 김만배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72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기억 상실에 걸렸고, 김태양을 제외한 누구도 알아보지 못했다. 이영란은 김태양을 옛 연인 김만배로 오해했고, 정숙희는 김태양을 헷갈려하는 이영란을 진정시켰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잠에서 깨어난 이영란은 최동준과 최유빈(이현욱)을 보고 “누구냐”고 물으며 괴로워했다. 최유빈은 정신과 치료를 권유했지만, 최동준은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스스로 간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란의 과거가 드러날 것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정숙희는 김만배와 이영란의 과거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고, 오말숙(송옥숙)을 만나러 집에 갔다가 귀가하는 김태양을 보게 되었다. 정숙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만배오빠 아들”이라고 콕 집어 말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의 집을 찾아 결혼 허락을 구하며 김수아(한서진)는 친정에서 키워달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황당함과 씁쓸함을 느꼈고, 그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정숙희는 아이와 엄마를 떼어놓으려는 최재민을 나무랐고, 아들을 잘못 키웠다고 오말숙에게 사과했다. 김샛별은 김수아가 이 이야기를 들을까 딸의 귀를 막으며 눈물을 흘렸다.

오말숙은 맥주를 마신 홍미래(김예원)를 보고 아이를 유산했다고 생각했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어른들을 속이는 것에 깊은 죄책감을 느꼈던 홍미래는 눈물을 흘리며 거짓 임신이었음을 밝혔다. 가족들은 홍미래에게 위로와 비난의 말을 건넸고, 홍미래는 빨리 임신하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74회 예고편에서는 “나 그 사람한테 완전 정떨어졌어”라고 말하는 김샛별, “쇼 하는 거야? 기억이 안 난다고?” “당신은 그 놈한테 갈 수 없어. 내 여자니까” 이영란에게 말하는 최동준, “남편이란 사람이 협박해요.”라고 말하는 이영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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