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김영광, 섹시한 수빈의 유혹에도 '오직 경수진 뿐'

입력 2014-09-13 08:49  


달샤벳의 수빈의 유혹에도 김영광이 넘어가지 않았다.

12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강진구(김영광 분)가 섹시한 비키니를 입고 유혹하는 수빈에게 넘어가지 않았다.

마세영(경수진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차인 강진구는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 아니라는 세영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

진구의 친구 한구(이진호 분)는 세영에게 차인 상처는 여자로 풀라며 파티를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섹시한 비키니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던 수빈은 강진구에게 다가와 작업을 걸기 시작한다.

함께 술자리를 하던 한구는 강진구가 나쁜 남자라고 소개하는데 강진구는 "나 나쁜 남자 맞다. 난 필요할 때에만 진심을 꺼낸다."라고 말하며 세영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할 때 했던 말을 떠올린다.

이에 수빈은 나쁜 남자가 매력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만큼 진심이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고 강진구는 수빈의 어깨에 팔을 감싸며 "그러니까 바보같이. 촌스럽게."라며 진심을 알아보지 못하는 답답한 세영을 떠올렸다.

수빈은 강진구에게 "우리 나갈래? 내가 조용한데 아는데 옷 갈아 입고 나와. 로비 앞에서 기다릴게."라고 아찔한 유혹을 하며 자리를 떠났고 그 말에 강진구 역시 술자리에서 일어났다.

수빈은 로비에서 진구를 계속 기다리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수빈의 유혹에 넘어갔을 것이라 여겨졌던 바람둥이 강진구는 택시를 타고 마세영이 버스에서 내리는 정류장으로 향했다.

강진구는 과거 마세영에게 키스를 하고 다른 여자 직원에게도 키스를 하며 여러 다리 걸치던 것이 걸렸고 그걸 본 세영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던 상황.

마세영에게 할 말이 있다며 메시지를 보낸 강진구는 버스정류장에서 세영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그를 발견하고 버스에서 일부러 내리지 않은 세영에게 `미안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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