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안내상, 김혜옥이 20년간 숨긴 남자에 “대체 언제부터 날 속인거야?”

입력 2014-09-13 22:37  


수봉이 인화가 지금까지 종하에 대해 거짓말한 것을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수봉은 인화가 종하와 긴밀한 사이였다는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진실을 말하라 했지만 민정의 계략으로 또 다시 얼렁뚱땅 넘어갔다.

보리(오연서)가 인화(김혜옥)에게 잘못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라고 권했지만 인화는 그럴 수 없었다.

인화는 확실한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보리가 자신의 죄를 밝힐리는 없고 이번 고비만 넘기면 된다는 식으로 넘어가고 싶어했다.

인화는 옥수(양미경)에게서도 목이 죄이고 있었고 더 이상 어딘가로 도망칠 곳이 없었다.

마침 민정(이유리)이 비술채를 찾아왔고 절망해있는 인화를 불렀다. 인화는 민정을 붙잡고 자신을 살려준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무슨 수로 살려줄 거냐 애태웠다.

인화는 무작정 우기는 것도 한두번이지 얼굴 마주칠 때마다 따져 물으면 어떤 식으로 버텨야 하냐며 보리까지 합세해 따져 물을텐데 무슨 거짓말을 어떻게 하냐 물었다.

민정은 인화가 자신을 애타게 찾는 모습이 우스웠는지 진심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을 어쨌거나 필요로 하는 인화가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민정은 이제야 돕고 싶은 의욕도 생긴다며 어떻게든 오늘만 참고 견디라고 말했다.


민정은 아빠 수봉(안내상)이 불러 왔다며 수봉 앞에서 무슨 말을 해도 섭섭해하지 말라고 당부해놨다.

마침 수봉이 그들에게 다가왔고 수봉은 장난 그만치고 종하(전인택)가 어디있는지 말하라 했다. 그러나 민정은 모르는 척이었고 수봉은 민정의 가증스러움에 뺨을 붙여 올리려 했지만 인화가 말리는 통에 불발됐다.

수봉은 민정의 이름으로 종하의 핸드폰까지 만들어줬으면서 모르는 척이냐 물었고, 민정은 모든 것이 인화가 부탁해 만들어 준 것이라며 반찬을 만들어주거나 염색천을 받아오기도 했다는 등의 거짓말을 했다.

수봉은 또 민정의 거짓말에 넘어간 듯 보였고 민정은 할머니 수미(김용림)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며 “아빠 얼굴 부끄러워지잖아요”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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