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김정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입력 2014-09-14 22:55  


차강심과 노영설의 싸움에 아침 식사가 엉망이 되고 말았다.

9월 14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다가 말싸움이 붙는 차강심(김현주 분)과 노영설(김정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강심은 “하필 새 사람 인사 오는 날 그런 민망한 꼴 보여줄 게 뭐야”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는 노영설이 도박 빚을 지는 바람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와 가족들과 싸움을 벌인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노영설의 남편 서중백(김정민 분)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건넸다. 이에 노영설은 “자기가 왜 사과해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차순봉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는지 “사고였다”고 말하며 두 사람을 진정시키려 했다.

위기가 넘어가고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상견례 장소와 시간을 묻는 차강심에게 노영설이 “너도 나가게?”라고 물어본 것. 차강심은 화를 참으며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노영설은 “동생 상견례 자리에 결혼 못한 누나가 나가는 건 좀 그렇지 않나 해서. 솔직히 그 쪽 집 입장에서도 좀 부담스럽지 않겠어? 시집 못간 노처녀들은 동생 결혼식 때도 참석 안 한다잖아”라고 말해 차강심의 심기를 건드렸다.

차강심이 부들부들 떨며 “결혼한 게 무슨 유세니?”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노영설은 “넌 또 왜 그렇게 받아들이고 그래? 네가 곤란할까봐 걱정되서”라고 시치미를 뗐다. 차강심이 “뺀질뺀질 열 받게”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자 노영설 역시 “까끌까끌 열 받게”한다며 소리를 질렀다.

서중백은 “고정하세요, 처형. 요즘 집사람 상태가 보통이 아닙니다”라고 말해 노영설을 . 노영설은 “내가 왜 참아?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악을 썼고, 차강심은 “결혼 안한 게 그렇게 잘못이에요? 세상에 독신 남녀가 차고 넘치는데 왜 죄인, 바보 취급해요?”라고 언성을 높였다.

차강심이 “이 집에서 나가드릴게요”라고 말하자 노영설은 “너 이 집에서 독립한다는 말 10년 전부터 한 말이거든”이라고 지적했다. 차강심은 “이번엔 진짜야. 무슨 일 있어도 독립할 거라구”라고 말했지만 노영설은 “또 외삼촌한테 손 벌리게?”라고 비아냥거리며 차강심을 더욱 몰아세웠다.

차강심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노영설은 “지가 불리하면 먼저 일어나더라”라고 구시렁거렸고, 서중백은 노영설을 데리고 식탁에서 일어났다.

이어진 방송에서 서중백은 “자숙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살아”라고 말하며 “당분간, 어쩌면 꽤 오랫동안 이 집에 얹혀살아야 할지도 모르니까 알아서 기라고”라고 덧붙였다. 남편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노영설은 “못 살아 진짜. 이 눈치 보면서 여기서 어떻게 살아”라고 구시렁거려 서중백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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