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취침 점호 점검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유격훈련을 마치고 생활관으로 복귀한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간식으로 건빵이 주어졌지만 점호 시간 전까지 다 먹지 못하면 취식물 반입으로 간주한다는 명령에 이들은 꾸역꾸역 건빵을 먹어야 했다.
이 중 왕언니 라미란은 이날 당직사관으로 깜짝 변신해 취침 점호 점검에 나섰다. 평소 모습처럼 훈훈한 분위기에서 점호가 진행될 것이라며 동료들은 안심했다. 그러나 라미란은 ‘얼음마녀’ 훈육관 못지않은 ‘주부마녀’ 란 새 별명을 얻을 만큼 간부급 포스를 발휘했다.
관물대 정리상황, 예리한 위생 상태 점검 등 차원이 다른 점호였다. 라미란의 뒤에서 얼음마녀 훈육관은 흡족한 모습으로 지켜보기만 해도 될 정도였다. 드디어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차례가 다가왔다.
다행히도 다른 생활관 보다 정리 정돈이 훨씬 잘 되어 있었다. 그러나 군화에 묻어 있는 흙과 맹승지의 관물대 등을 지적하며 완벽을 지향하는 라미란의 모습에 동료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임무를 마친 후 돌아온 라미란을 향해 동료들은 “정말 멋있더라”, “이런 역할 연기 하면 대박날 것 같다”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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