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정경호 사고 배후 정웅인에 서슬 퍼런 독기

입력 2014-09-15 00:05  


황정음이 정경호를 지키기 위해 더 강해졌다.

14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박영태(정웅인 분)의 계략에 한광철(정경호 분)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눈치 챈 서인애(황정음 분)이 복수를 다짐했다.

딸 김세경(전소민 분)이 여전히 한광철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박영태은 수하들을 시켜 한광철을 위기로 몰아넣고 교통사고로 위장 해 살인을 계획한다.

한광철이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다는 조원규(최성국 분)의 말에 서인애는 황급히 병원으로 향하고 피 범벅이 된 광철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수술을 마친 후 병실에 돌아왔지만 혼수상태인 광철을 보며 `이젠 내가 널 지킬 차례이다. 나 때문에 너무 오래 고생했으니 쉴 때도 되었다. 내가 널 보호하고 지켜줄게.`라며 이젠 광철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칠성(배민수 분)이 일을 하며 친해진 안기부 인천지부에 한광철의 행적을 알린 사실이 드러나며 병실을 찾았던 한광훈(류수영 분)과 서인애는 한광철 살인미수 배후에 박영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독기를 품는다.

김태경(김준 분)을 통해 한광철의 비밀장부에 적힌 거액의 돈이 박영태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서인애는 복수를 위해 능력 있는 고문 변호사로서 광철을 대신해 그의 기업인 한서건설을 임시 운영한다.

뇌물을 요구하며 검찰 소환장을 보내게 만들었던 총장을 사무실로 부른 서인애는 "한서건설이 대그룹이 될 때까지 도와주신다고 했는데 부탁드릴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총장은 소송 승리로 주가를 높혀 가는 서인애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답하고 서인애는 회수해야 할 자금이 있으니 그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서인애의 제안을 수락한 총장은 이후 차장 진급을 앞둔 박영태를 찾아가 "차장 진급을 축하하고 싶다고 모신 분이 있다."라고 말하고 박영태의 사무실로 서인애가 꽃다발을 들고 들어와 박영태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슬 퍼런 독기를 내뿜은 섬뜩한 서인애의 미소에 박영태와 민혜린이 드디어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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