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와 선영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었던 것일까?
9월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98회에서는 은희(이효춘 분)를 보고 아연실색하는 선영(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선영은 하은(김지영 분)을 찾아왔다. 은희는 자꾸 자신의 딸을 찾아와 악담을 하고 괴롭히는 선영을 혼내줄 작정이었다.
은희는 가게로 나가 선영의 멱살을 잡았다. 이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은희와 선영은 깜짝 놀랐다. 두 사람에게는 과거의 인연이 있는 듯 했다.
은희는 선영을 밀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은희는 하은에게 “저 인간 같지도 않은 것 내보내”라고 말한 뒤 들어갔다.
은희가 다시 들어가고 선영은 망연자실한 사람처럼 넋을 놓고 있었고 은희는 다리가 풀린 듯 현관에 주저 앉았다. 방에 들어간 은희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선영에 대해 “어떻게 이런 일이 다 있어. 원수 같은 년, 천하의 몹쓸 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의 인연이 악연임이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지은(윤혜경 분) 역시 후들거리며 들어가는 엄마 은희의 모습에 당혹스러워 “왜 그래?”라고 물었지만 은희는 대답이 없었다. 하은은 무언가 이상한데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선영은 은희의 얼굴을 확인하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회상 신을 통해 선영과 은희의 관계가 밝혀졌다. 은희의 오빠 아내가 선영이었다. 선영은 출산 후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아이를 버리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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