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보기만 해도 가슴뭉클

입력 2014-09-15 23:55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故) 고은비 권리세의 생전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서는 레이디스코드의 모습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됐다. 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의 뜻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된 사항이다.

레이디스코드는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 권리세가 사망했다. 이날 `열린음악회`에서는 레이디스코드의 영상이 공개되기 전 `이 공연을 끝으로 9월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실황입니다. 여성들의 마음을 노래하고 싶다던 밝고 꿈 많던 소녀들. 故 고은비, 故 권리세 그녀들의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고은비 권리세 정말 슬펐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고은비 권리세 정말 예쁜 아이들이었는데"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고은비 권리세 이렇게 마지막 모습을 보다니..."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무대 고은비 권리세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1 `열린음악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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