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투데이 모닝 전략>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이번 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FOMC회의 두 가지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일정과 이슈를 보면 떠오르는 단어 하나는 불확실성이다. 15일부터 이라크 관련 국제회의가 있고, 16일 FOMC회의, 18일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미국/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FOMC회의와 관련된 금리인상 우려가 이번 주의 불확실성이 되겠는데 이들 변수가 모두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이라크 대대적 공습과 관련해 국제회의가 있다는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지속이 되겠지만 우려하는 FOMC회의에서 특별한 금리인상 힌트가 없다면 호재가 될 수도 있고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역시 반대로 독립이 무산된다면 역시나 호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주 초반의 시장 분위기는 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망 내지는 변동성 장세가 나올 수 밖에 없다.
특히 FOMC회의가 주중 이슈 중 백미가 되겠다. 10월에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만큼 금리인상과 관련된 힌트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시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상당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에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뺀다든지 하는 방법 내지는 인터뷰에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언급을 하는지의 방법으로 시장에 힌트를 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는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시장이라 주 초반 관망세가 짙어지다 중반 이후 출렁이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 특히 환율의 흐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러 이슈를 통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지, 엔화의 약세 흐름이 강화되는지, 원화의 반등이 더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일단 엔화 약세의 흐름은 우리 초대형주들의 흐름을 둔하게 만들 것이고, 지수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한때 시세를 주도했던 종목군들이 동반 급락했다. FOMC회의 이후 시장이나 종목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어느 쪽으로 몰리는지 예민하게 봐야 한다.
지수가 묶인다면 역시 종목으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지수가 밀릴 때 동반해 밀리는 실적과 모멘텀주 쪽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관심종목으로는 현대제철, LG이노텍, 에스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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