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슈터가 아들에게 쓰는 편지] 돈, 정치·경제 이야기 9....돈의 실질적 지배자

입력 2014-10-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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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미국의 준비은행에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9000억 달러도 채 되지 않았던 자산규모를 세배나 늘렸는데...그럼 물가는 대략 3배 정도 올라야 정상이라는 말이 된다.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3배나 오르지는 않았다.


게다가 달러 위기로 인해 달러의 세상은 끝날 것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더 강해졌다.


왜 그럴까?


첫 번째 이유는...시스템을 갖춘 통화이기 때문이고, 둘째 이유는 악마가 달러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셋째는 약간의 속임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첫 번째 이유를 설명해보자.


개인의 운명도 하나의 선택에 의해 뒤바뀌곤 하는데...국가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헨리 키신저>와 같은 대단한 천재가 없었더라면 오늘 날 미국의 역사는 다시 써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장차 에너지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이 승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산유국에 달려가 달러로만 결제하고 그렇게 받은 달러로 미국의 국채를 사도록 설득했는데...이것은 <서희>와 <소손녕>의 담판 이후 가장 혁신적인 사건이었다.


키신저가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모르지만...그가 다녀간 이후부터 산유국들은 일제히 석유 거래에서 달러만 받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이후로 산유국에서 석유를 사기 위해서는 달러를 구해 와서 바꾸어야만 했다.


이때부터 달러는 진정한 의미의 기축통화가 된 것이지...


하지만...


사람의 운명도 흥할 때가 있고 쇠할 때가 있는 것처럼 달러라는 기축통화도 수명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늘 달러화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던 것이지.


물론 수명이야 있겠지만 불멸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주어진 수명을 최대한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이 없었던 초기에 많은 은행들은 물론이고 국가들도 생겨났다가 부도가 나기를 반복했었는데...단 하나의 은행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부도를 내지 않고 언제나 신용을 지켰다.


그 은행 중에 하나가 <로스차일드> 은행이었고 그런 절대 신뢰를 바탕으로 로스차일드가는 지금까지도 세상의 금권(돈)을 지배하고 있게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 너라면 시스템과 신뢰를 가지고 있는 로스차일드의 화폐를 믿겠니? 아니면 언제든 망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의 화폐를 믿겠니?


많은 사람들이 달러를 미국의 통화로 알고 있고...또한 편의상 그렇게 분류되어 있지만...사실 달러는 <로스차일드>라는 왕국의 통화로 볼 수 있다.


물론 달러를 발행하는 것은 미국의 FRB...즉 <연방준비은행>이고 매년 비용을 제외하고 상당부분의 이자소득을 미국의 정부에 반납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통화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겠지만...분명한 것은 미국의 연방은행은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정부 소유가 아니고 결국 로스차일드가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미국 연방 준비은행의 대주주를 살펴보면 <로스차일드 은행>, <라자드 은행>, <이스라엘 모세스 시프 은행>, <쿤뢰브 은행>, <워버그(네덜란드 계)은행>, <골드만삭스>와 정도인데...록펠러 가문의 지분 중 극히 일부였던 <맨허턴 체이스>가 지난 금융위기에 의 합병을 통해서 흡수되었기 때문에 이제 대부분의 지분은 로스차일드 가문과 그의 식솔들이 보유하고 있게 된 셈이지.


개인이 달러를 소유하고 있다 보니 많은 이들이 로스차일드가에서 취하는 엄청난 시뇨리지를 시기하게 되고...음모론 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할 일이다.


언젠가는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지금 당장은 달러와 같은 시스템을 갖춘 통화가 아직 지구상에 없기 때문에 싫다고 해서 거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불만만 잔뜩 늘어놓기 보다는 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시스템 안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똑똑한 사람들이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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