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김진우, "첫 악역, 평상시도 날카롭고 예민하게 생활했다"

입력 2014-09-15 15:59   수정 2014-09-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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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가 처음 맡은 악역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형기 감독과 출연자 비(정지훈), 크리스탈(정수정), 차예련, 엘(김명수), 박영규, 김진우, 해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착한 드라마에서 유일한 악역이라고 자신이 맡은 서재영 역할을 설명한 김진우는 “평소 계속 조금 곤두서 있는 날카로운 듯한 느낌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람들과 있을 때도 `너 왜 갑자기 이러냐고 할 정도`였다고. 이에 "`드라마에서 이런 캐릭터를 맡았다`고 해명했다며 평상시 예민하고 날카롭게 생활하며 악역에 익숙해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프로듀서인데 평상시 맡아보지 않은 역할이라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우도 가수도 있어 같이 잘 해나가고 있다. 정지훈과 대결구도로 연기를 하고 있는데 호흡도 잘 맞고 연기 욕심도 많아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배우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과시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코믹 감성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 드라마로, ‘닥터챔프’와 ‘여인의 향기’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온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7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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