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혼혈 자매인 브렌다(17)와 낸시(15)가 JTBC 부모자식 소통 토크쇼 ‘유자식 상팔자’에 첫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67회 녹화에는 미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미국인 혼혈 사춘기 자매 브렌다와 낸시 자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자매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일제히 “정말 예쁘다”, “자매 둘 다 미모가 출중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매 중 동생인 낸시는 “나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학교를 다니다가 자퇴를 하고, 부모님 중 특히 어머니의 도움으로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언니 브렌다 역시 “나도 홈스쿨링으로 대입 준비를 하면서 지금은 비올라를 전공하고 있다”고 본인을 짧게 소개했다.
MC 오현경은 “미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가 어떻게 만났는지 알고 있는지?”라고 물었고, 브렌다 양은 “내가 듣기로는 아버지가 대구에서 군 생활을 하셨는데, 그 당시에 부대 안에서 봉사 일을 하시던 어머니께 반하셨다고 들었다. 엄마가 나이보다 젊고 예뻐 보이셔서 아버지가 미국으로 가셔서도 엄마를 잊지 못하다가 결혼하게 됐다고 한다”라고 국경을 초월한 부모님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MC 오현경이 “한창 사춘기라 자매끼리 자주 다툴 텐데 어떤지?”라고 물었고, 낸시 양은 “자매라 그런지 자주 다투게 된다. 특히 언니와 나는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쓸 수 있어 다 섞어서 콩글리시로 싸운다”고 언급해 함께 하는 이들이 배꼽을 잡게 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67회는 1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