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주진모, 권상우에 이정진 로비 증거 넘겨 "양심 한계치 왔다"

입력 2014-09-15 23:23  


최지우를 배신했던 주진모가 권상우를 도왔다.

15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아진그룹 변호사 최석기(주진모 분)가 강민우(이정진 분)을 배신하고 차석훈(권상우 분)을 도왔다.

강민우의 계략으로 어쩔 수 없이 헌신했던 오너 유세영(최지우 분)을 배신했던 최석기는 아진그룹 변호사가 된 후에도 유세영을 신경 쓴다.

유세영이 종양 수술로 의식 불명 상태가 된 사이 동성그룹은 1차 부도 위기가 닥치고 세영에게 회사 운영을 부탁받은 차석훈은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고 동성 계열사를 인수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강민우를 공격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나홍규(이정신 분) 역시 누나 나홍주(박하선 분)과 재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처 한지선(윤아정 분)과 바람을 피운 강민우에 분노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강민우를 미행하던 나홍규와 박한수(안세하 분)는 로비 현장 목격하고 사진으로 증거를 수집하지만 강민우의 경호원에 발각되어 제지당한다.

강민우의 로비가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았지만 이후 강민우의 변호사가 된 최석기가 로비 현장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차석훈에게 건넸다.

차석훈은 어려운 일을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최석기는 "차석훈 씨 부탁이 아니어도 조만간 신변정리를 하고 강사장을 떠날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에게는 양심의 한계치가 있다면서 "대표님을 배신한 그날부터 한 번도 다리를 펴고 자본 적이 없다."라고 유세영을 향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최석기는 과거 유세영에게 석훈과 세영 두 사람을 위해 서로 만나면 안 되는 사이라고 말했었다면서 "헌데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대표님은 강하지만 외로웠던 분. 더 이상 외롭지 않게 약해지지 않게 차석훈 씨가 지켜 달라."라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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