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서현진, 시청자 사로잡은 ‘속상함-서러움-애잔함’ 눈물 3종 세트

입력 2014-09-16 08:13  



배우 서현진이 눈물 3종 세트를 선보였다.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강빈 역을 맡은 서현진이 상황에 따라 다른 눈물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로부터 ‘지켜주고 싶은 여자’라는 애칭을 얻었다.

16일 공개된 사진 속 서현진은 처연한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 또르르 흘러내리는 눈물로 강빈의 슬프고 안타까운 감정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총사’에서 보여준 눈물 연기가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극중 서현진은 자신에게 조금의 관심도 없어 보이는 소현세자(이진욱 분)의 행동에 울분을 토하다가 ‘속상한 눈물’을 뚝뚝 흘렸고, 처소에 돌아가서는 어린 아이처럼 훌쩍이고 눈물을 닦으며 안쓰럽지만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손주 소식을 묻는 인조(김명수 분)의 앞에서도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터지듯 ‘서러운 눈물’을 왈칵 쏟아내 인조를 당황시켰고, 극중 서현진의 울보 본색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달향(정용화 분)의 앞에서는 ‘애잔한 눈물’을 흘려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궁 안에서는 누구도 믿을 수 없고, 하소연할 사람이 없는 현실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눈물로 승화시킨 서현진의 연기가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이처럼 서현진은 소현세자와 있을 때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박달향하고 있을 때는 위엄 있게 행동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애틋한 모습으로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강빈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서현진의 눈물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눈물 흘릴 때마다 지켜주고 싶다.”, “엉엉 울 때 정말 귀엽다.”, “강빈 너무 불쌍하다. 빨리 소현세자랑 알콩달콩 했으면 좋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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