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가 강용석에게 화해를 요청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지애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다 줬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글의 내용에 따르면 “이제는 언론을 공부하는 학생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이라 나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대다수의 아나운서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며, 이로 인해 그 이름에 누를 끼칠까 염려가 된다”며 “다만 한 전직 정치인의 발언으로 빚어진 논란에 대한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어서 그녀는 “액면 그대로 보자면 여러 가지 의미에서 그의 이야기는 맞는 것도 같다. 9년차 아나운서로서 5년간 주 7일 근무로 시간, 건강, 청춘 등을 내줬다”며 “그가 한 말의 의미는 이러한 것이 아니었기에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프다. 여전히 여자 아나운서의 기사 밑에는 알 수 없는 말줄임표 댓글이 달리곤 한다. 여전히 ‘그 말 사실이냐’고 묻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만날 때면 참으로 허망함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마지막으로 “이제는 ‘다 준다’는 의미가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나 사랑의 표현으로만 사용되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마음 고생했을 그 분과도, 아직도 오해하고 있을 일부 대중과도 이제는 화해하고 싶다”며 덧붙여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이지애 아나운서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으면..","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말을 말아야한다","이지애아나운서 힘내세요"."응원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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