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자동차를?'…부품 40개로 44시간만에 만들어...모습보니 '대박'

입력 2014-09-16 11:10  



3D프린터로 제작한 자동차가 화제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로컬 모터스’가 세계 최초 3D프린트 자동차의 제작 과정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공작기계박람회에서 직접 시연에 나선 이 3D프린트 자동차의 이름은 ‘스트라티’(Strati)다. 회사 측은 이 행사에서 44시간 만에 스트라티를 만드는 모습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아직은 초보 단계의 3D프린트 제작이지만 무시할 만큼의 성능은 아니다. 최고속도는 64km/h이며 배터리에 전기를 가득 충전하면 최대 240km 정도 운행할 수 있다.


가격은 주문자의 요구 사양에 따라 최소 1만 8000달러(약 1800만원)에서 최대 3만 달러(약 3100만원)로 책정됐다.


복잡한 구조의 자동차를 단 44시간 만에 뚝딱 만들어내는 비결은 부품 간소화에 있다. 일반 자동차가 약 2만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가는데 비해 스트라티는 40개 수준에 불과하다.


로컬 모터스의 CEO 존 러저스는 “탄소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3D프린트 자동차” 라면서 “향후 좌석 등 다른 주요 부속품 또한 3D프린터로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술이 더 발전하면 향후 자동차 대량 생산 방식이 혁신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3d 프린터, 타진 못하겠다" "3d 프린터, 전기차인갑네" "3d 프린터, 나중에 뇌도 만들거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컬 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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