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팬커뮤니티 `블레싱유천`이 최근 결성 4주년을 맞아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을 열었다.
블레싱유천에 따르면 최근 신안군 흑산도에 현금 1000만원과 도서 6600여 권을 기증해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을 개관했다고 전했다.
`박유천 도서관 2호점`은 지역 현실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공부방 기능, 영화관이 없는 지역실정을 감안해 아이들을 위해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 영화관으로도 운영하는 등 지역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2010년 9월 만들어진 `블레싱유천`은 30세 이상 연령의 회원으로 구성된 박유천의 팬커뮤니티로, 스타를 응원하는 마음을 선행으로 실천하고자 결성 이래 꾸준히 이웃돕기 활동을 해왔다.
4년 전 결성 당시 처음으로 화상환우 박현빈 군에게 수술비 1000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저소득층 공부방들의 수해복구 지원과 난방비 지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러 지역 아동센터에 무료급식비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나눔 등의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전남 신안군 섬마을인 장산면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현금 500만원과 블레싱유천 회원들이 모은 도서 8800여 권을 기증해 `박유천 도서관 1호점`을 개관하도록 도왔다.
블레싱유천에서 지난 4년간 꾸준히 기부해온 이웃돕기 모금액은 총 1억5000여만원에 이른다.
스타를 아끼는 마음을 선행으로 나누는 이런 활동은 모범적인 팬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 번 인연 맺은 이웃들과 꾸준한 관심과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한편 박유천이 속한 그룹 JYJ의 아시아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은 20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7번째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박유천 도서관` 2호점 개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유천 도서관` 2호점, 좋은 일 많이 하네", "`박유천 도서관` 2호점, 꾸준히 좋은 활동했네", "`박유천 도서관` 2호점, 바람직해보여", "`박유천 도서관` 2호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