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故 정주영 회장에게 최고부자 소리 들어".. 무슨 사연?

입력 2014-09-16 15:10  


`힐링캠프` 송해가 故정주영 회장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송해가 출연해 그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송해는 "하루는 故정주영 회장이 내게 `세상에서 제일 부자 오셨구려`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그 의미를 몰라 발끈했다. 자동차도 만들고 아파트도 짓는 분이 나를 놀리나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반응을 보고 아차 싶었나 보더라. 실언을 했다며 `사람을 많이 아는 사람이 최고의 부자`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해주더라"며 "나도 `아이고 죄송했다`고 사과했다"라고 추억했다.
더불어 송해는 "사람 많이 아는 사람이 부자다. 지금 나를 봐라. 목욕도 공짜 치과도 공짜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송해와 故정주영 회장의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해 정주영, 남다른 친분이었다" "송해 정주영, 송해는 정말 장수한다" "송해 정주영, 정주영의 말처럼 사람이 재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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