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실태 조사 “언어폭력 가장 많아”

입력 2014-09-16 16:45  


학교 폭력 실태 조사 결과가 화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1.4%인 6만 2천 명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따돌림(17.0%), 폭행(11.5%), 스토킹(11.1%), 사이버 괴롭힘(9.3%), 금품갈취(8.0%), 강제 심부름(4.7%), 강제추행(3.8%) 순이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교 밖(32.1%)보다 학교 안(67.9%) 비율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지난 11일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과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진행되고, 전국 600개교의 희망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공시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문제가 많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11일부터 하는 것도 참여", "학교폭력 실태조사, 학교 내에게 폭력 자주 일어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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