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업적 추월할 것" 이승우 스페인 언론 반응, 이승우 골 일본반응

입력 2014-09-17 08:54   수정 2014-09-18 10:36

▲`마라도나 재림` 이승우(16,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사진=일본방송 캡처)


`마라도나 재림` 이승우(16,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승우가 일본과의 8강전에서 터뜨린 두 번째 골에 대해 "극한의 예술작품이었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일간지 `테인테레사`도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에에스"라면서 "일본전 두 번째 골은 리오넬 메시의 골 장면과 닮았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앞서 이승우가 이끄는 1U-16 한국대표팀은 지난 14일 `2014 AFC 챔피언십` 8강전서 일본을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중반까지 일본의 패싱축구에 밀리던 한국은 42분 이승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이승우는 후반 2분 쐐기골을 작렬했다. 우리 진영에서 볼을 잡아 60m 폭풍드리블로 일본 수비진 6명을 제친 뒤 빈 골문에 공을 차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올라 2015 U-17 칠레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 후 일본반응은 뜨거웠다. 일본 복수의 언론은 "한국에 천재가 나타났다" "이승우는 리오넬 메시 그 이상이다" "한국축구의 황금세대가 도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승우 골 소식을 전하며 "마라도나 골을 보는 것 같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축구팬들도 "후반 이승우의 골은 호나우두를 연상케 했다. 실점마저 영광스럽다" "아시아에 대단한 선수가 등장했다. `박지성` 뛰어넘을 것 같다" "한국축구는 역시 강하다" "너무 대단해서 말이 안 나와" "한국추구를 배워야 한다" "일본은 아시아 최강이 아니야"등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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