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가 수호의 검진 기록을 조사했다.
9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3회에서는 아들 수호(강성민 분)가 불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 복희는 병원 불임클리닉 간호사들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간호사들은 수호가 무정자증이라며 속닥거리고 있었다.
재니(임성언 분)의 난임에 이어 수호의 불임 소식을 접한 복희는 충격을 받았지만 이를 믿지 않았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복희는 초조해하며 아는 의사에게 더 자세하고 확실한 결과를 알아오도록 지시했다.
그 의사는 “복수호씨 결과가 좋지 않다. 애초에 고환에서 정자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인공수정도 뭣도 할 수 없다”라고 했다.
복희는 좌절했다. 복희는 현실을 부정하며 의사에게 “이 진단 오진이면 이 의사 옷 벗을 준비하는 게 좋을 거다. 병원 상대로 고소도 들어갈 거라”라며 화풀이했다.
이후 복희는 수호가 영인에 대해 ‘걔 임신 안 했으니까 그만 찾아라. 걔 자극해서 우리 현수 앞에 나타나게 하면 나 죽는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복희는 술에 취한 수호를 찾아가 “너 정말 무정자증이 맞느냐, 내 아들이 그럴 리 없다. 다른 병원에 가서 확인하자”라고 했다. 수호는 “현수는 절대 몰라야 한다”라며 입단속했다.
현수(최정윤 분)에게 피임약까지 먹여가며 임신을 막으려고 했던 복희. 이번 일로 피임약 먹이는 일은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