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난방비리 폭로한 김부선에 '나대지마' 발언…비난 쏟아지자 글 삭제

입력 2014-09-17 10:02   수정 2014-09-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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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을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허지웅은 16을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방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부선 난 이 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로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라고 김부선을 지적했다.


이어 방미는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말해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방미의 발언에 허지웅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란 글을 남겼다.


한편 김부선은 14일 서울 성동구 H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다른 입주민과 다투다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아파트 부녀회에서 난방비 비리 실태를 언급하다 이웃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방미의 글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부조리와 당당히 맞서 싸우는 것에 응원은 하지 못할 망정 엉뚱한 딴죽을 걸고 있다며 역으로 그를 비판했고, 이후 해당 글은 곧 삭제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미 허지웅 김부선 난방비, 방미 선비족 클라스" "방미 허지웅 김부선 난방비, 김부선 표정이 리얼해서 사실일줄 알았다" "방미 허지웅 김부선 난방비, 깝치지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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