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개막, 핵심 사안은? '기후변화·평화·인권·여성문제' 등

입력 2014-09-17 10:38  



`유엔총회 개막`

제 69차 유엔총회가 개막 한다.

9월16일 개막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를 시작으로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19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는 ‘2015년 이후의 개발 의제 설정 및 이행’을 주제로 브라질, 미국에 이어 국왕 또는 대통령 참가국, 총리 참가국, 외교장관 참가국 등의 순서로 이어지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달 24일 일곱 번째 순서로 나선다.

이날 박 대통령은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증진, 경제사회개발 등과 관련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평화통일,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최 공식 오찬도 이날 열리며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오찬장의 좌석 배치가 급에 따라 이뤄지는 것을 고려하면 단순한 조우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총회 개막에 맞춰 반기문 사무총장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은 이전보다 훨씬 결연한 방법으로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내년은 행동하는 시기, 결과가 나오는 시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기후변화, 평화, 인권, 여성문제 등을 인류가 풀어가야 할 과제로 거론하면서 “세계가 편하지 않은 이유가 많지만 희망을 가질 이유도 많다”며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다.

유엔총회 개막 소식에 누리꾼들은 "69차 유엔총회 개막, 부디 각국 협력 하시길", "69차 유엔총회 개막, 반기문총장 자랑스럽다", "69차 유엔총회 개막, 세계평화의 중심에 반기문이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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