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의사를 전격적으로 철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2시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의사를 공식 철회하고 당무 복귀 의사를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차대한 시기에 심려끼쳐 죄송하다"며 "60년 전통 뿌리만 빼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모두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 "비대위를 구성해 중진·원로회의서 총의를 모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박 위원장의의사 표시로 촉발된 당의 내홍은 이로써 엿새 만에 당직 사퇴를 전제로 한 박 위원장의 당무 복귀로 마침내 수습국면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돌아와서 참 다행이다"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다시금 대오를 정비해 이 정권에 맞서야 할 것"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이젠 유연하고 가열차게 나아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