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을 당한 류현진(27·LA 다저스·사진)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18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등판이 무산됐지만 19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부터 팀에 합류하게 된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1이닝 4실점으로 시즌 7번째 패전을 당했던 류현진은 16일 LA에서 실시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시즌을 접을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코티존 주사를 맞은 류현진은 4일 정도 볼을 만지지 않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 지난 4월 부상을 당했을 때와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 시카고 원정경기 때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2년 연속 14승을 달성한 류현진이 에이스의 척도라 할 수 있는 15승 고지를 밟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부상, 큰 부상 아니라니 다행이다", "류현진 부상, 4일 동안 푹 쉬세요", "류현진 부상, 언제쯤 복귀할까", "류현진 부상, 이번에 15승 달성할 수 있을까", "류현진 부상, 상태 심각하지 않을때 관리 잘해야하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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