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에서 도깨비 도로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도로는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의 경찰청 캠프장 앞 도로 120m구간으로 착시로 인해 오르막길이 내리막길처럼 보여 마치 제주도 신비의 도로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천 도깨비도로 현상을 발견한 사람들은 제천시청 학습동아리인 `R&D` 팀으로 우연히 이 구간에서 차량을 정차했다가 오르막길로 보이는 도로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자 차량이 거꾸로 올라가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천시는 도깨비도로에 대한 홍보와 검증을 위한 이벤트 행사로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지역주민과 관광객, 블로거 팸투어단 등 200명을 초청한 가운데 공굴리기, 물 붓기, 차량 후진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식적인 검증 행사를 통해 이 도로의 착시현상을 널리 알리고, 주변에 안내판과 홍보 조형물 등도 세울 예정”이라며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천 도깨비 도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천 도깨비 도로, 제주도에 이어서 또 도깨비 도로 나왔네”, “제천 도깨비 도로, 정말 신기하다”, “제천 도깨비 도로, 우연히 발견돼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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