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76회, 멈출 줄 모르는 길용우 광기… 서하준 눈치 챌까?

입력 2014-09-17 21:14  


‘사랑만 할래’ 길용우의 광기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76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김태양(서하준)에게만 반응했고, 그에게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최동준(길용우)의 광기와 집착, 폭력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사랑만 할래’ 75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이영란에게 폭력을 일삼으며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을 협박했고, 이영란은 다정한 모습의 김태양과 최유리(임세미)를 보고 질투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다정한 모습의 김태양과 최유리를 보고 질투했고, 문을 잠근 채 거울 속의 자신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가족 모두를 외면하는 이영란을 김태양이 진정시켰고, 김태양은 집을 나와 홀로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이영란은 김태양에게 데려다달라고 정숙희(오미희)를 졸랐다. 이영란은 김태양에게 “우리 집이 가난해서 내가 팔려온 거예요?” 물은 뒤, 다른 여자랑 결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은 김태양을 옛 연인인 김만배로 오해하고 있다. 이어서 이영란은 최동준이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다고 말한 뒤, 그런 적 없다고 말을 번복했다. 최동준의 협박 때문이었다.

이영란은 최동준에 의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분노와 광기로 가득 찬 최동준과 마주 서게 되었다. 홀로 남은 김태양은 이영란이 남긴 말들을 곱씹었고, 무언가를 눈치 챈 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반면, 김수아(한서진)는 이불에 오줌을 싼 뒤 울면서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김샛별(남보라)에게 사정했다. 김샛별은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훔쳤고, 다음 날 김수아를 업어서 어린이 집에 보냈다.

최재민(이규한)은 어린이 집 앞에서 김샛별을 기다리고 있었고, 별 다른 말없이 둘은 헤어졌다. 김샛별은 최재민이 미우면서도 그 때문에 가슴이 아팠고, 최재민은 사랑하면서 그녀를 아프게 하는 자기 자신을 자책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77회 예고편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이영란에게 “그놈을 사랑하나? 내가 그놈 망하게 할 수도 있어” 협박하는 최동준, “그 사람은 내가 없으면 안돼요” 눈물을 흘리는 최유리에게 “네가 그 사람이랑 헤어지지 않으면 불행해 질 수도 있어”라고 말하는 최동준과 김샛별에게 보내주겠다고 말하는 최재민, 자신 때문에 김샛별과 최재민이 헤어졌단 걸 눈치 챈 김수아가 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서, “당신이 당신 아들을 기억해내면 내가 파멸시켜주지. 끝까지. 바닥까지” 혼잣말을 하는 최동준의 모습도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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