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뒤늦은 후회 '최태준 부재에 처음으로 반성'

입력 2014-09-17 22:00  


김창숙이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뇌출혈 후 처음으로 기준(최태준 분)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경숙(김창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고세원 분)은 혜린(유영 분)과 파혼 소식을 숨시고, 경숙은 퇴원 후 성준에게 혜린이 왜 안오냐고 하지만, 성준은 회사가 바쁘다며 둘러댄다.


경숙은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재활 치료를 계속하고, 기준이 살았던 오피스텔로 향한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경숙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화내던 기준을 떠올리고, 처음으로 반성을 하는 기색을 보인다.

경숙은 통곡하며 오피스텔에서 살며 기준을 기다리겠다고 하고, 함께 오피스텔로 향한 보영(추소영 분)은 이에 난감해 하며 다급하게 성준과 동수(박근형 분)을 부른다.

성준이 도착하자 경숙은 기준이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느냐고 묻고,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케냐에서 봉사 활동 중이라는 소식에 경숙은 “내가 자식을 거기로 몰아넣었어”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혜린은 성준과 파혼을 하며 부모님이 있는 하와이로 가겠다고 말하고, 성준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성준은 혜린을 보내주기로 마음먹고, 혜린을 공항으로 데려간다. 그때 경숙의 전화가 오지만, 혜린은 성준에게 얘기를 들으라며 둘러대고, 성준과 마지막 포옹을 하며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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