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최송이가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헤어 디자이너 최송이가 후배 디자이너의 승급이 좌절되자 눈물을 보였다.
송이는 힘겨운 업무를 마친 후에도 직장에 남았다. 후배의 교육을 위해서였다. 송이가 가르친 후배들은 디자이너 승급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점장은 후배들을 테스트했고, 송이는 남아서 후배들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후배들의 시험은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장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 갔다. 점장은 “교육을 받았는데, 못한다는 건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며 송이의 교육을 지적했다.
송이는 후배들의 실수를 지적한 후, 직접 시범을 보여주었다. 송이는 마지막까지 남아 후배들을 지도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송이는 잠들기 직전까지 메신저로 후배들의 연습 결과를 체크했다.
승급시험이 있는 날은 전 지점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송이는 시험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사장님에게 꾸중을 들었다. 사장님은 “후배가 너처럼 큰다고 생각해 보라. 그래서 후배 만드는 게 힘든 거다”고 송이에게 쓴소리했다.
어시스트 시험이 시작되자, 송이는 자신의 일처럼 긴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후배는 혹평과 함께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송이는 후배를 다독였지만, 돌아선 후 눈물을 터뜨렸다.
송이는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후배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봐왔으니까 공감이 됐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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