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신세경과의 기싸움에서 무참히 패배하고 말았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과 손세동(신세경)이 본격적으로 얽히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손세동은 주홍빈의 아들 창이를 돌보기 위해 주홍빈의 집으로 갔다. 창이가 손세동만 찾으며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기 때문. 이에 손세동은 한달음에 달려가 능숙하게 창이에게 밥을 먹이며 안정시킨 뒤 집을 빠져 나왔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까칠한 안하무인 주홍빈과 말싸움을 벌였던 손세동은 급하게 나오며 가방을 두고 온 것. 이에 손세동이 문을 두드리다 급기야 보안벨이 울리며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는데 이동욱은 그녀를 도둑으로 몰았다.
이에 화가 난 손세동은 또 다시 경찰을 불러 “이 사람이 저보고 도둑이라고 한다. 참을 수 없다”며 항변했고 경찰이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자 결국 주홍빈이 먼저 백기를 들었다. “제 착오다. 무단침입 아니다”라고 말한 주홍빈은 손세동의 성화에 결국 “미안합니다”라고 정중히 사과했다. 누구한테 굽혀 본 적 없는 주홍빈 인생 최대의 굴욕이었던 것.
한편, 이날 주홍빈이 사과하는 모습을 본 집안의 일하는 사람들은 순간 다리가 풀리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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