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차예련, ‘카리스마+허당’ 팔색조 매력 발산

입력 2014-09-18 09:35  



‘내그녀’ 차예련이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예련은 17일 첫 전파를 탄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지적이고 도시적인 매력을 지닌 AnA 이사 신해윤 역으로 출연해 한층 더 도시적인 매력과 강렬한 첫인상으로 눈도장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해윤은 방송국 공개홀에서 카리스마 있는 음성과 함께 첫 등장했다. 해윤은 일적인 모든 부분에선 직설화법과 압도적인 눈빛으로 직원들을 사로잡았고, 이런 해윤의 당돌한 매력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차예련은 이토록 강인하고 당돌한 해윤이 현욱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허당 캐릭터로 그려냈다. 이날 현욱에게 서운한 마음에 뛰쳐나간 해윤은 현욱이 잡으러 따라오지 않자 자기자신을 자책하는 둥, 차예련은 똑 부러지는 해윤의 모습에 상반되는 질투 나는 표정, 말투 하나 컨트롤 못하는 아이 같은 모습을 더해 완벽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한편 차예련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해윤은 직설적이고 당돌한 성격으로 ‘신마녀’라는 애칭을 지닌 아친딸(아빠 친구 딸)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엉뚱하고 허당끼 있는 정감 가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패셔니스타’로 각광받는 차예련은 극 중에서도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소속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총괄해 앞으로 해윤이 펼칠 팔색조 매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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