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오는 10월 중 하나은행과 외화은행의 통합 승인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8일 임직원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산책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노사 합의를 우선시하겠지만 계속해서 노조가 거부하면 우리 일정대로 (통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관련 이사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로 이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노조가 계속해서 대화를 거부할 경우 더 이상 통합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 회장은 “직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이 있는지, 직원들 간 차이가 있는 지를 제일 궁금해 했다”며 “근로조건 유지와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은행의 인사를 2017년까지 투트랙으로 진행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 법인의 사례를 보면 두 은행의 통합 필요성을 직원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환은행이 이날부터 노조 조합원총회에 참석한 직원 898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는 데 대해서는 “금융은 서비스 산업인데 그런 과정에서 잘못된 게 있지 않느냐는 경각심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 회장은 `원큐 뱅킹`이라는 리모트 뱅킹(원격 은행) 시스템을 만들어 해외에 온라인 점포를 확장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캐나다 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시범 운영하고 성공하면 국내와 다른 해외 점포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8일 임직원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산책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노사 합의를 우선시하겠지만 계속해서 노조가 거부하면 우리 일정대로 (통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관련 이사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로 이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노조가 계속해서 대화를 거부할 경우 더 이상 통합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 회장은 “직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이 있는지, 직원들 간 차이가 있는 지를 제일 궁금해 했다”며 “근로조건 유지와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은행의 인사를 2017년까지 투트랙으로 진행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 법인의 사례를 보면 두 은행의 통합 필요성을 직원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환은행이 이날부터 노조 조합원총회에 참석한 직원 898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는 데 대해서는 “금융은 서비스 산업인데 그런 과정에서 잘못된 게 있지 않느냐는 경각심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 회장은 `원큐 뱅킹`이라는 리모트 뱅킹(원격 은행) 시스템을 만들어 해외에 온라인 점포를 확장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캐나다 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시범 운영하고 성공하면 국내와 다른 해외 점포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