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정유미에 진심 어린 사과 '모든 게 내 탓'

입력 2014-09-19 09:30  


김창숙이 정유미에게 사과를 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이 윤주(정유미 분)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최태준 분)이 한국으로 돌아오자 집에는 활기가 돌고, 보영(추소영 분)은 오랜만에 만난 동생 기준과 성준(고세원 분)을 보며 “우리 집 남자는 여복이 없냐, 처량해서 못 보겠다고 한다.”라며 한탄을 한다.

이에 경숙은 자신의 탓이라고. 자신이 이렇게 만들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경숙은 미안하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고, 성준과 기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그러나 기준은 마음 속에 깊은 아쉬움이 남았다. 윤주를 잊지 못한 것. 이에 기준은 윤주를 찾아가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하룻밤을 보낸다.

기준은 윤주에게 다시 청혼을 하지만, 윤주는 경숙 때문에 거절하고 기준은 경숙이 변했다며 자신이 허락을 받겠다고 한다.

기준은 경숙을 찾아 윤주와 만났다며, 헤어질 수 없다며 재결합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경숙은 윤주가 재결합을 거절했단 것을 알고 착잡해 하고 “기준아 나는 아직도 자식 없이 산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너희가 자식 없이 꼭 둘이서 살아야겠다면 어떻게 반대하겠냐”며 경숙은 두 사람의 재결합을 흔쾌히 허락했다.

또한 경숙은 기준에게 “지난일은 다 잊으라고 하라고, 내 자식과 다른 사람 자식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며 “윤주에게 잘못했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기준은 윤주를 만나 경숙의 사과를 전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진심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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