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준이 태경을 질투했다.
9월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02회에서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 하은(김지영 분) 때문에 걱정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재한(노주현 분)은 하은에게 은밀히 만날 것을 제안했다. 재한은 하은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태경(김호진 분)과 헤어질 것을 부탁했다.
만약 태경과 하은이 결혼한다면 현지(차현정 분)와 동준(원기준 분)의 관계가 꼬일 뿐만 아니라 다율이에게도 혼란만 줄 뿐이었다. 현지는 태경을 재한의 호적에 올릴 수 없도록 이 점을 이용했다.
재한은 태경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 위해 태경과 하은이 헤어지길 바랐던 것이다. 재한의 말에 하은은 “저도 생각하고 있던 점이다”라고 반응했다.
태경을 사랑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음을, 그리고 얽히고설킨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하은 역시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하은의 고민은 깊었다.
태경은 그런 하은을 데리고 바다로 갔다. 이를 모르는 은희는 하은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걱정했다. 은희는 하은이 동준을 만나러 가는 장면까지만 봤고 그 이후 어디로 갔는지는 몰랐다. 하은과 연락도 닿지 않았다.
지은(윤혜경 분)은 동준에게 전화해 “언니 어딨는 줄 아느냐”라고 물었다. 동준은 “모른다. 이런 일로 전화 하지 말라”라고 하고 끊었다.
통화 내용을 들은 현지는 “유하은이 외박을 했다? 신태경이랑 같이 있는 거 아니야?”라고 했고 동준은 묘한 질투 섞인 표정으로 “누가 누구랑 있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지와 선영의 말을 엿듣는 수진(명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동준에게 “이 집에 아이가 있었어? 아이가 있었느니 죽었느니 하던데?”라고 전했다. 동준이 언제 선영의 비밀을 알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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