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과거 스타킹 모습 다시 화제... 소감 "기대하지 않았던 기회"

입력 2014-09-20 15:54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이하성의 과거 방송된 모습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우슈신동` 이하성(20·수원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우슈 신동` 모습이 공개됐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9.71점을 받아 자루이(마카오·9.6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과거 이하성은 9살 때 우슈를 시작해 2006년 SBS 스타킹에도 출연하여 `우슈 신동`으로 불리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학생 때에는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1위를 휩쓸면서 한 차례 청소년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으나 골반뼈 부상 탓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표선발전에서 경쟁자들이 다치거나 도구가 망가지는 등 불운을 겪는 사이에 이하성이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

이하성 본인도 "기대하지 않았던 기회"라며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성적을 내겠다는 생각보다 우선 대표로 뽑히자는 생각이 더 컸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하성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스타킹에 나왔었다니 신기하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정말 시간이 이렇게 빠르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정말 기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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