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황영희에 “양심 같은 거? 개나 물어가라 그래!”

입력 2014-09-20 22:35  


민정이 엄마 도씨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은 친엄마 도씨를 원망하며 온갖 비수를 꽂는 말로 도씨의 속을 아프게 했다.

민정(이유리)이 비술채 어른들에게 보리(오연서)를 침선장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들러리로 세우는 거냐 물었고, 수봉(안내상)은 그 말에 어이없어했다.

민정은 수미(김용림)에게 보리와 공평하게 경합을 벌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 말했고 보리가 종하(전인택)의 뒤를 봐준양 거짓말했다.

수미는 기존 종하의 천이 아니면 되겠냐고 말했고, 민정은 그러면 공평한 경합이 될 것이라 말했다.

수미는 더 신중을 기해 다시 과제를 내주겠다 말했고 하나만 생각하는 아이에게 그 하나만 들어주면 된다며 민정을 더 이상은 양 손녀로도 제자로도 보지 않는 듯 했다.

한편, 도씨(황영희)는 민정(이유리)의 회사 앞에 찾아가 지상(성혁)이 비단(김지영)이를 구해준 일을 말하며 한바탕 난리가 났던 상황을 전달했다.

민정은 “문지상이 다쳤다고? 그냥 아예 죽어버리지. 실망스럽게 다쳤대?” 라며 막말을 했고, 도씨는 그런 말이 나오냐며 민정을 때렸다.

민정은 자신의 핏줄만이 아닌 지상의 핏줄도 되지 않냐며 애 좀 구한 게 대수냐며 회사까지 찾아와 성화냐고 갖은 악한 말을 퍼부었다.


민정은 지상만 아니었으면 지금같이 살지 않았을거라 지상을 탓하고 원망했고, 도씨는 왜 지상 탓을 하냐며 민정에게 “니가 똑바로 안 살아서 그런거 아녀?” 라며 엄마로서 할말을 했다.

민정은 “똑바로 살기를 바랬으면 애초에 비뚤게 낳지를 말았어야지. 파도파도 빚 밖에 안 나오는 집구석에 던져놓고 누구를 탓하는거야?..양심같은 거? 개나 물어가라 그래!” 라며 도씨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한참 민정과 도씨가 아웅다웅 하는 사이 동후(한진희)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과거 도씨와 어린 민정이 찍은 사진을 보며 고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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