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와 문정희가 위기를 맞았다.
20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임신을 기대했던 서지은(문정희 분)의 희망이 좌절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신 테스트기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병원 검사 결과는 달랐다. 호르몬 불균형 증상에 불과하다는 것.
이로 인해 우울해 하는 서지은을 위로하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치 연인을 위한 이벤트를 하듯 한승희는 서지은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통째로 레스토랑을 빌려 둘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과거 댄서를 꿈꾸었다는 한승희에게 화려한 드레스와 구두를 선물했고 파트너와 함께 춤출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언제든 원하는 때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날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을 선물하기까지 했던 것.
감동해 눈물 흘리는 서지은에게 “마음 같아선 이보다 더한 것도 해주고 싶다. 나중에 내가 자길 실망시켜도 이런 내 마음만은 알아주라” 라고 의미심장하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한승희였다.
하지만 이런 애인 못지않은 두 사람의 진한 우정에 한동안 먹구름이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 말미 서지은은 한승희와 자신의 남편 문태주(정준호 분)가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야 말았던 것.
이로 인해 서지은은 한승희가 보여준 호의와 우정의 대가를 몽땅 오해하게 되며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