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인천AG 남자수영 결성에 진출했다. (사진=SBS) |
박태환 VS 쑨양 오후 7시~ KBS, MBC, SBS
박태환과 쑨양이 정면충돌한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21일 오전 인천 문학 수영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1분50초2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전체 참가선수 26명 중 4위로 결승에 올랐다. 예선 1위는 중국의 쑨양(1분48초90)이 차지했다.
박태환은 결승에서 6번 레인, 쑨양은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레인이 가까운 만큼 서로의 페이스를 견제할 가능성이 크다. 결승전은 오후 7시 펼쳐질 예정이다.
예선경기를 마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스피드와 지구력을 중점적으로 훈련해왔다”며 “(결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내 최고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태환은 쑨양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것이지 쑨양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 등 총 7개의 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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