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그럼에도 비싼 이유는?'

입력 2014-09-21 23:17  



원유 생산량이 수요를 크게 웃돌면서 우유재고 사상 최고량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분유재고는 1만4896톤으로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재고가 이렇게 늘어난 이유는 따뜻했던 겨울, 예년보다 덜 더웠던 여름 탓에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아 원유 생산량이 늘었는데 수요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서 올해 8월까지 팔린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고, 우유업체들은 보유한 분유 재고량이 한계에 달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FTA 이후 밀려드는 수입산은 국내산 우유 재고량을 더욱 늘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17만 톤 수준이던 유제품 수입량은 지난해 25만 톤에 달했고 올해는 8월까지만 14만6천 톤이 넘었다.

하지만 우유가 남아돌지만 원유가격은 1년에 한 번, 생산비에 연동돼 결정되기 때문에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재고만 더 쌓여가는 상황이다.

이에 낙농가와 유가공업체, 농식품부는 이번 주 관련 위원회를 열고 우유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수요를 보고 공급을 맞춰야지"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비싸서 못 사먹겠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나는 꾸준히 먹고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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