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없는 평범한 일상을 꿈꾼다.. '세 여자 가출소동'

입력 2014-09-22 00:39  

▲ 세 여자 가출소동(사진 = KBS)


감시 없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그녀들의 일탈. KBS2 드라마 스페셜 `세 여자 가출소동`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22일 자정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세 여자 가출소동`에서는 여고생 수지(서예지 분)의 가출이 그려진다.

수지는 아버지 윤 회장(조영진 분)에게 친구와 함께 스터디를 가고 싶다며 버스를 타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윤 회장은 그 요청을 승락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비서를 시켜 수지를 감시게 했고, 이를 눈치챈 수지는 비서에게 "원조교제 안할 거야"라고 외치며 줄행랑을 친다.

`세 여자 가출소동` 수지의 가출을 도운 이들은 여진(장희진 분)과 형자(박해미분). 형자는 식모처럼 여기는 가족들이 싫어 도망쳤고 여진도 룸살롱 호스티스 생활이 지겨워 도망 나왔다. 여진은 룸살롱 사장의 부하들을 피해 다니고, 형자는 남편 윤철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수지와 함께 일일가족이 되기로 한다.

그러다 여진이 룸살롱 사장에게 잡히고, 수지는 여진을 구하기 위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다. `세 여자 가출소동`은 윤 회장이 갑작스럽게 큰 돈을 요구하는 딸이 위기에 빠졌음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해 집에 수사본부가 차려지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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