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유리-서우, 단신 굴욕을 피하기 위한 노하우 전수

입력 2014-09-22 07:59  


지난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악녀특집 ‘괜찮아 재벌이야’ 특집에 이유리 최여진 유인영 서우 김민서 등 역대급 악녀 5인방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서우는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왔다가 유재석에게 지적을 받았다. 유재석은 “신발을 봐라. 뛰겠다는 거냐 말겠다는 거냐. ‘런닝맨’ 나오면서 무슨 이런 신발을 신고 나오냐. 발목 나간다”고 말했다. 서우는 “키가 제일 작단 말이에요”라고 답하다 휘청거리며 넘어질 뻔했다. 이유리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유재석은 이유리의 굽 높은 운동화를 보고는 “이게 뛰겠다는 신발이 아니잖아”라고 탄식을 내뱉었다.

또한 게임을 앞둔 서우는 황토 구덩이를 보고 “이런 데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서우는 협찬받은 신발이 아니라 본인이 산 거라고 하더라. 지금 소속사가 없어 동네 오빠를 매니저라고 데려왔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여배우들은 장화를 갈아 신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체되자 하하는 “게임 좀 하자. 게임 좀!”이라 소리쳤다.

구부정한 포즈로 제 자리를 찾아간 서우는 높은 곳을 찾으며 돌을 밟고 올라섰고, 이유리는 깨금발로 등장해 다시금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서우는 선배 이유리에게 돌을 양보했고, 이유리는 서우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끝까지 단신으로 분류되기를 거부했다. 결국 두 여배우는 하이힐 없이 진흙바닥에서도 당당하게 맞서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유리-서우, 남 얘기 같지가 않다.""이유리-서우, 귀엽다 귀여워""이유리-서우, 단신 여배우 인간미 있는데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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